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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자, 전체 72% 차지
  • 산업안전보건공단, 20억 미만 건설현장 집중 밀착지원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건설현장 재해자는 2008년 1만4111명에서 2009년 1만4415명, 2010년 1만609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재해자 1만6095명은 전체 건설재해자 2만2502명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건설업 재해자 중 20억 이상의 건설현장 재해자는 감소한 반면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러한 재해 증가는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건설현장 수, 공사기간이 3개월 내외로 짧은 점 등으로 이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순회를 강화하고 즉시 방문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 24개 지역별 소규모 건설현장 방문지원을 담당할 건설재해예방 기관 소속 지도요원과 건설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올해 말까지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밀착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주택 등 건물 밀집지역, 건축물 및 구조물 해체공사 지역 등 소규모 건설현장을 적기에 발굴하고 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스쿠터를 보급하여 이면도로 등 재해취약 현장에 대한 순회 지원도 강화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집중 지원이 전체 건설재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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