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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돼지고기·분유 수입물량 확대나서
  • 구제역 확산에 삼겹살 가격 상승·유제품 공급 우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수입 냉동 돼지고기, 분유의 할당관세 물량이 빠른 시간내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불안 조짐을 보이는 돼지고기와 분유의 할당관세 증량을 허용 가능한 최대 물량수준으로 확대하고 조속히 수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농식품부, 지경부, 복지부, 방통위, 공정위 등 13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개최해 결정된 사안이다.

    임종룡 기재부 제1차관은 “1월13일에 발표한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구제역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물가불안 품목에 대한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제역에 따른 매몰처분 가축수가 급증함에 따라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여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상승하고 유제품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불안 조짐을 보이는 돼지고기와 분유의 할당관세 증량을 허용 가능한 최대 물량수준으로 확대하고 조속히 수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즉시 추진한다.

    또한 상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원가부담 완화 및 물가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한다.

    정부는 국제곡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와 인플레 기대심리 등으로 가공식품과 외식비의 가격조정 압력이 커지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관련 부처, 민간전문가 등으로 곡물조달 TF를 구성한다.

    곡물조달 TF를 통해 생산기지 건설 등 해외개발 확대, 공공비축 확대, 국내 생산기반 확충 등 실효성 있는 중장기 식량수급 안정화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간 3% 수준의 물가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처가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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