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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선진국수출 '글로벌 갭' 인증 쉬워져
  • 글로벌 갭과 동등성 인정받은 한국어 기준 보급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농산물 선진국 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갭의 인증이 쉬워질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어로 마련한 농산물 안전관리 기준이 글로벌 갭과 일치한다는 동등성 협약을 지난 1월21일 글로벌 갭 사무국 푸드플러스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갭 인증에 따른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그 동안 글로벌 갭 인증을 받은 농가들은 인증 과정에서 영문으로 된 관리기준의 해석 및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인증획득을 위해 약 3000만원의 인증비용을 매년 지급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의 위탁을 받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2008년 12월 동등성 인증을 신청한 이후 기술 평가, 방문평가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 약 3년 만에 동등성을 인정받게 됐다.

    글로벌 갭의 기준 중에서 과일, 채소류 부분의 관리기준을 한국어판으로 마련한 것이 aT KOREA GAP이다.

    우리 농산물 수출업체나 농가들이 동 기준에 따라 인증을 받으면 글로벌 갭 인증을 받은 것과 같은 효력을 인정받게 되고 올해 하반기 중 농수산물유통공사가 aT KOREA GAP 인증서를 직접 발급할 수 있는 인증기관으로 지정받게 되면 인증 소요기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수출업체와 생산농가들이 동 기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GAP 지원 홈페이지의 글로벌 갭 정보란을 통해 15일 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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