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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고교 학생 1인당 체육장 면적 크게 줄어
  • 농촌 지역에 비해 도시지역 학생, 운동 여건 열악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전국 일반 고등학교 학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0년 교육통계분석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은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이 최근 증가한 반면 일반계 고등학교는 전 학제 중 가장 작은 체육장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교는 학생 1인당 체육장면적이 ▲1980년 10.8㎡ ▲2000년 11.2㎡ ▲2005년 12.6㎡ ▲2007년 12㎡ ▲2008년 11.5㎡ 추이로 2005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더니 지난해에는 10.5㎡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교 1인당 체육장 면적은 14.4㎡, 중학교는 12.6㎡로 10년 전인 2000년의 12.2㎡, 12.9㎡로 초등학교는 꾸준히 증가세고 중학교는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체육장면적과 건물면적은 학교의 시설 면접을 볼 수 있는 교육여건 지표로 수치가 크면 클수록 학생 1인당 이용할 수 있는 면적이 큰 것으로 교육 여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에 따르면 “주차장이나 급식실 또는 강당 등이 늘어나서 일부 도심지 지역에 체육관 등의 면적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체육 설립 운영 규정 5조에 따르면 체육장 기준 면적 학생수별 기준 면적은 600~1800명 학생 이하인 경우 3600평방 미터에 해당 인원수에 2배를 곱해 산출한다.

    예를 들어 한 학교에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경우에 체육장 면적은 최소 5600㎡가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도서벽지나 농촌의 경우는 학생 1인당 운동장 수가 넓고 좋은 여건일 수밖에 없지만 도시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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