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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매몰지 전수조사에 민관합동조사팀 160명 투입
  • GPS 활용해 전 매몰지 관리카드 작성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 가축 매몰지와 관련해 전수조사에 민관합동조사팀 160여명이 투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축 매몰지 관리 정부종합대책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가축 매몰지에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낙동강 상류지역인 경북 북부의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에 대해서는 지난 1월24일부터 1월28일까지 조사가 완료됐고 곧 보강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한강 상류지역 매몰지에 대해서는 14일까지 조사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매몰지에 대한 현장조사가 실시됐으며 이를 토대로 2월말까지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40개 민관합동조사팀 160명이 투입돼 전체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

    침출수를 막기 위해 차수벽이 필요한 곳 등 정비필요 매몰지에 대해서는 3월말까지 보강이 이뤄지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정부합동TF는 수질, 환경, 토목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또한 매몰지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토록 하는 '매몰지 관리 실명제'의 이행, 매몰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 확충사업의 추진 등도 이뤄진다.

    이 외에도 GPS를 활용해 전 매몰지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만에 하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매몰지에는 IT센서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하도록 하겠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 매몰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처리방법 등에 대한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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