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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 노조탄압 폭로해 나갈 것”
  • 21일~25일 집중투쟁 돌입 예정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보건의료노조에서 영남대의료원과의 교섭 미타결시 노조탄압 실상을 전 사회적으로 폭로하겠다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영남대의료원 단체협약 사수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22일까지 교섭이 미타결시 25일까지 산별투쟁을 이어가며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탄압 실상을 전 사회적으로 폭로해 나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오는 17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서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위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월 투쟁 선포식을 시발로 영남대의료원에 대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2011년 산별투쟁의 첫 시발로 영남대의료원 단체협약 사수, 노사관계 정상화투쟁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영남대의료원을 상대로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는 것과 더불어 영남학원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영남대의료원 노사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는 전국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며 투쟁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영남대의료원은 단체협약 해지 통보 철회와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노사관계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영남대의료원의 노사문제는 단순히 영남대의료원의 노사간만의 문제가 아닌 대구시민의 건강에 대한 문제이며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권에 대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정한 병원사업장의 문제를 넘어선 전체 병원사업장의 노사관계의 바로미터이며 한국노사관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전사업적이며 전국적인 문제이다”며 “ 더불어 한국의 유력한 여성 정치인이 실질적인 책임자로 있는 관례로 인하여 전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될 문제이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은 영남대의료원가 대구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성실한 교섭과 대화로 노사관계를 정상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며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철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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