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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아이맘셀, 소아당뇨 자가 제대혈 치료 실시
  •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 공동 진행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보령아이맘셀뱅크는 한양대학교병원 제대혈 클리닉의 이영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15일 국내최초로 소아당뇨 환아에게 자가 제대혈 시술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령아이맘셀뱅크는 지난 1월4일 소아당뇨 환아의 자가 제대혈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한양대학교병원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연구윤리심의위원회)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보령아이맘셀과 한양대 제대혈 클리닉은 2012년 1월까지 총 12명에게 소아당뇨 자가 제대혈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아당뇨 자가 제대혈 치료는 이전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들에게 시술해 오던 국내 제대혈 시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에는 미국 플로리다 의대 마이클 홀러박사팀에 의해 11명의 소아당뇨환자에게 자가 제대혈 치료를 시행하여 치료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술을 집도하는 한양대학교 이영호교수는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아의 제대혈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술한 바 있다.

    또한 ‘제대혈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한양대병원에 제대혈 클리닉센터를 설립하여 제대혈의 사용영역 확대를 위해 많은 연구하고 있다.

    이영호 교수는 “제 1형 소아당뇨는 자가면역 반응에 의하여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됨으로써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주입한 자가 제대혈의 면역반응에 의하여 이러한 염증반응을 개선시킴으로써 인슐린주사가 필요 없게 만드는 이론으로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자가 제대혈 치료 자체가 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과정은 우려가 되지 않지만 향후 임상경과에 대해서는 약 1년간 주기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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