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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오징어값 73%·갈치값 46% ‘폭등’
  • 기상악화로 생산량 감소, 고등어 -43.2%·갈치 -30.7%·오징어 -15.9% 등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지난해 수산물 중 오징어 값은 73%, 갈치 값은 46% 상승하는 등 전년대비 폭등했다.

    1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근해어업 주요어종 연 평균 kg당 출하가격은 오징어가 2009년 2064원에서 2010년 3568원으로 무려 7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갈치는 2009년 3469원에서 2010년 5079원으로 46.4% 상승했고 멸치는 2009년 1406원에서 2010년 1564원으로 11.2% 상승했으며 고등어는 2009년 1599원에서 2010년 1761원으로 10.1%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어업생산량이 312만6000톤으로 2009년 318만2000톤 보다 1.8% 감소했으며 특히 오징어, 갈치, 멸치 등이 생산되는 연근해어업이 2009년 122만7000톤에서 2010년 113만4000톤 7.5%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연근해어업은 고등어, 오징어 등 떼를 지어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이 저수온 현상으로 연근해어장에 유입되는 량이 줄고 태풍 등 기상악화로 어획실적이 부진하여 생산 감소했으며 대표적 어종인 ▲고등어 -43.2% ▲갈치 -30.7% ▲오징어 -15.9% ▲참조기 -6.1%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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