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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만제로’ 세균득실 찜질방 위생 실태 고발
  • 찜질방 10곳서 피부질환·식중독 유발 세균 검출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일부 찜질방에서 각종 피부 질환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TV ‘불만제로’에서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 찜질방의 비위생적인 실체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찜질방을 다녀온 후 피부 염증이 생기거나 옴에 걸린 경우도 있다며 위생 상태를 의심하는 제보가 많아 서울·경기지역 찜질방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찜질방 10군데 매트 및 베개 모두에서 각종 피부질환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됐다.

    방송에는 실내 공기의 위생도 낱낱이 전해졌다. 공중낙하균 검사 결과 찜질방 10곳 모두에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세균이 검출됐다.

    그중에는 심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크립토코코스균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제 찜질방에 못가겠다”, “찜질방 위생이 좋을거라고는 생각못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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