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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만에 해체된 성폭력수사대, '1319팀' 대체
  • 경찰 "1319팀 신설로 성범죄 대응"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지난해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했던 아동 성폭력 사건 이후 성범죄 전담수사를 위해 만들어진 성폭력수사대가 7개월만에 해체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광역수사대 내의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폐지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약 7개월만의 일이다.

    그간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경정이나 경감급이 수사대를 이끌며 성폭력 범죄의 검거를 전담한 부서로 지난해 아동 성폭력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전담 수사를 맡게 된 부서였다.

    수사대가 해체되며 각 지방 경찰청은 조직개편 방침에 다라 가칭 '1319팀'을 신설, 13세 미만 아동성폭력 예방 및 19세 미만 청소년 범죄를 전담하게 되며 성범죄 예방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성폭력 수사대의 업무 기능별 모호성 등이 지적되며 1319팀을 통해 성범죄에 대응하겠다는 것.

    다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7개월만에 해체된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두고 경찰의 반쪽자리 치안정책을 비판하고 있어 추후 또 다른 아동성폭력 사건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경찰은 1319팀의 신설에 대해 성폭력 수사대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며 기존 인원의 재편과 분담 등 효율적인 운영의 방침을 시사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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