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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난해 회수된 폐의약품 '66톤'
  • 서울시,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 최초 시행…전국확대로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서울시가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를 통해 지난해 66톤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내 약국 5127개소 중 95%인 4852개소에서 동 사업에 참여해 66톤의 폐의약품을 수거했으며 가정 불용의약품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일반시민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1096회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은 사용기간 경과 및 용도 미확인 등으로 가정에 방치된 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가면 약국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사업이다.

    2008년 11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의뢰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000여명의 조사대상자 중 51.2%가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제도를 알고 있고 86%가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실제로 의약품 폐기 시 약국 수거함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67.4%에 불과했다.

    때문에 서울시는 폐의약품 약국배출을 더욱 활성화를 위해 동 사업을 2008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2010년 12월 '쓰레기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자치구를 참여시켜 보건소, 지역약국간의 상시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폐의약품 약국배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필요시 자치구 조례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2010년은 서울시의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해였다"며 "시민들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약물 오남용 방지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약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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