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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재난피해자 정신적·심리적 치료상담 서비스 실시
  • 화재·교통사고등 소규모 재난피해자도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가능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서울시는 빠르면 3월부터 재난피해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정신보건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정신과 전문의 및 간호사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재난심리 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1일 1년동안 시범 운행한 ‘재난심리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해 재난의 종류나 규모와 관계없이 재난을 경험한 관련자 모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형 재난이 발생하거나 피해 규모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나 특별재난 선포지역 피해자에 한해서만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제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만이 아니라 교통사고 및 화재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소규모 재난 피해자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난사고를 직접 겪은 피해자 및 가족은 물론 ▲재난사고 사망·실종자의 동행인 ▲현장에서 사고를 처리한 소방관 ▲재난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충격을 받은 사람 ▲자원봉사자등도 심리전문가와 1:1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정신보건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정신과 전문의 및 간호사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재난심리 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심리 지원센터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다.

    재난심리 지원센터는 전화상담 뿐 아니라 피해자가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을 실시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은 "앞으로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통해 정신적 후유증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이 제도가 정착되면 시민들의 안전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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