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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의료기관,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5회 연속 1위
  • 반면 전체 요양급여비용 점유율 4% 불과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2010년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의원 및 한방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1999년부터 5회 연속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병의원, 약국 등 타 요양급여기관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010년 5월17일부터 5월29일까지 13일 동안 전국의 약 1만7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결과 한의원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55.9% ▲보통 36.2%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도시 지역에서 만족이라고 56.6%가 답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체 요양급여비용 점유율 중 한방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부분은 4%에 불과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통계청 조사 결과 5회 연속으로 한방의료기관의 대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요양급여기관 중 가장 높게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최상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 회장은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이 4%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한방치료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에 한방물리요법이 보험급여화 된 바 있으나 정부가 발표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9개의 보장성 확대 내용에는 한방 관련 보장성 항목이 전무한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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