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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CCTV, 성추행·도난 등 범죄예방에 도움
  • 시내버스 서비스 친절도 향상으로 대중교통문화 발전에 기여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시내버스 CCTV가 성추행 및 도난 등 각종 사건 사고의 증거자료로 활용돼 교통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9년 3월~’2010년 12월까지 시내버스 CCTV 활용사례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 성추행 및 도난 등 각종 사건 사고의 증거자료로 활용돼 교통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도난사고 ▲안전사고 ▲강력사고 순으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사고 173건 중 절도가 140건으로 가장 높으며 안전사고 119건 중에서는 차내 부상 및 개문 발차로 인한 사고가 각각 48건 47건으로 높았으며 강력사고 90건은 강도가 41건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는 차량 외부의 사건·사고에도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특히 차량 간 접촉사고 및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와 사고에 간접 증거 자료로도 이용되는 등 공익적 용도로도 그 쓰임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버스회사는 CCTV 자료를 활용해 차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교통민원에 적극 대응해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다툼이 해소 됐으며 시내버스 서비스 친절도 향상으로 건전한 대중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계절별 차량 내부의 사건·사고 발생빈도 조사 결과 여름과 가을이 봄과 가을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내버스 차량 내부 사건·사고 발생 지역 조사 결과 한강을 중심으로 강북지역이 사건·사고 발생 빈도가 더 높고 강북지역에서는 서부지역 한강 이남에서는 강서지역이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분석결과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의 활용 범위가 넓고 그 유용성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안전운행과 시내버스 범죄예방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올려 새로운 교통안전예방시스템으로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시내버스 CCTV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녹화자료를 일정기간 이상 저장하고 정보주체의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시내버스회사가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고 덧붙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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