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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급식, 우수 농수산물 안정적으로 공급
  • 농식품부,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인천·전남·안동·정선 등 선정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학교급식에 안전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학교급식 우수 농수산물 공급 확대 시범사업'의 대상 지자체 6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지자체에는 우수 농수산물 원물 확보 및 직거래 매취자금, 저온저장시설·냉장차량, 농어촌 체험·교육비용, 식재료 컨설팅 비용으로 1개소당 최대 52억원씩 총258억원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교과부와 교육청,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망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의 이행성과를 관리하며 농협, 수협 등 다양한 생산자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사용을 의무화해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투명성이 더욱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워크샵 등을 개최해 더 많은 지자체가 공급망 구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6개 지자체 학교급식 우수농수산물 공급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MOU를 체결해 우수 농수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어업인의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직거래, 공동구매 및 전자조달 시스템의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고품질의 학교급식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 증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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