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 목록
  • 하이트맥주, '고정관념 깨는 술 안주' 제안
  • 주종에 맞는 안주 선택으로 숙취 예방 효과 기대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하이트맥주가 봄과 입학시즌을 맞아 주류별로 잘 맞는 안주를 24일 소개했다.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 프라이드 치킨, 감자튀김, 소시지 등 기름진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아 맥주뿐 아니라 어떤 술과도 궁합이 맞지 않고 조미 땅콩 같이 짠 안주는 갈증을 불러 일으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한다.

    맥주의 최고 안주는 간간한 육포나 생선포,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적당하다. 대표적인 마른안주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트롤이 많고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많아 맥주 안주로 적합하다.

    또 직장인들의 부동의 회식 선호 메뉴 1위인 삼겹살은 소주와 궁합이 좋지 않다. 삼겹살은 고지방음식으로 술 안주로 먹기에는 부담이 되는 메뉴고 소주의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 데 삼겹살을 먹게 되면 바로 체내 지방을 쌓아 비만을 부르게 된다.

    ‘즐겨찾기’와 같은 저도주 소주는 몸에 열을 내기 때문에 기름지거나 무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과일이나 야채가 좋다. 특히 배는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촉진해 주독을 풀어 주며 오이나 연근 등도 숙취해소에 좋은 술안주다.

    단 소주를 마시기 전 녹차 티백 하나를 넣어두면 다음날 술독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한편 알코올 도수 40도를 넘나드는 위스키의 가장 좋은 안주는 바로 ‘물’이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글렌피딕’은 물을 안주 삼아 특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는 술이다.

    하지만 물만 마시기에는 독해 일반인들은 간단한 스낵이나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함께 하는 게 좋다.

    그리고 과실향이 풍부하고 탄닌이 있는 레드 와인은 특히 삼겹살과 조화를 이룬다. 칠레 대표 와인인 ‘발디비에소 베리에탈 메를로’는 레드와인의 순한 과일향과 연한 오크향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안에 남는 여운이 그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술을 마실 때 각 주류에 잘 맞는 안주를 곁들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주량에 맞춰 적당히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술은 마시기 전에 충분히 식사를 해서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음주 전후에 사탕이나 초콜렛으로 당분을 보충해주면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관련기사
      ▶ 경실련 "일반약 약국외 판매, 공공기관이 능사는 아냐"
      ▶ KRPIA "위탁 수행 연구활동에도 세제혜택 지원 필요해"
      ▶ 서울시, 러시아기술 응용해 암진단 장비개발
      ▶ "날씨 풀리며 리베이트도 풀린다(?)"…가스모틴 둘러싼 논란 가속화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