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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 임상3상 승인신청 완료
  • 글리벡 비해 경제적 약가 강조돼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일양약품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퍼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이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3상 승인(IND)을 신청했다.

    24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로써 임상 1, 2상 동시 진행 후 3년 만에 임상3상 IND 승인을 신청한 '라도티닙'은 우수한 임상효과를 바탕으로 수퍼 백혈병 치료제 시장경쟁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임상 3상은 임상 1, 2상을 주관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팀이 주관하게 되며 약 250여명의 임상환자와 임상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넓혀 국내는 물론 다국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도티닙'은 글리백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타 백혈병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종합병원과 인도, 태국에서 임상1, 2상이 진행됐으며 임상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임상효과와 적은 부작용, 내성에 강한 효과를 나타냈다.

    연간 국내 시장규모 1000억원에 이르는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국산화 대체와 약 2500여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및 매년 300여명의 신규환자에게 많은 기대가 되고 있는 약물이라는 것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기존 수퍼 글리벡에 비해 경제적인 약가로 국내는 물론 인도 및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신약 등록 추진 및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며 "동시에 유럽과 미국의 독식하고 있는 시장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라이센싱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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