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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병원 “인공관절·치매센터 육성할 것”
  • 24일 건보공단 일산병원 개원 1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인공관절·치매예방센터를 집중 육성해 경쟁력 있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했다.

    23일 오전 건보공단 일산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산병원 개원 11주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광문 병원장은 “일산병원이 인공관절·치매예방센터를 통해 건강보험 모델 병원이자 공공의료의 중심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일산병원은 향후 특화분야로 인공관절 분야와 치매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성장가능성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건강보험제도의 목적에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일산병원측은 강조했다.

    지난 2010년 7월에 개소한 치매예방센터는 현재 신경과와 정신과, 재활의학과 3개 진료과의 전문의가 유기적인 협동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공관절센터는 지난 2010년 12월 기준으로 5000례를 달성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김광문 병원장은 “지난해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일산병원이 저평가를 받는 측면이 많다”며 “현재 일산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드물게 흑자를 내는 등 수익성과 공공성 강화를 모두 챙겼다”고 밝혔다.

    이렇듯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뤘다고 발표한 일산병원은 실제 2008년 1억, 2009년 44억, 2010년에 15억의 흑자를 창출해 냈으며 의약품 입찰제로 보험 상한가 대비 69.9% 수준으로 의약품을 구매해 2010년 기준 국민의료비를 84억원 가량을 절감시켰다.

    실제 일산병원의 병상수는 745병상으로 전국 58위의 규모를 기록했지만 외래환자 수는 연간 약 106만명으로 일일 평균 2935명을 기록해 전국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의료기관 평가 전국 8위를 기록해 김광문 병원장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병원은 일산병원”이라고 병원의 성과를 거듭 자랑했다.

    한편 일산병원이 잠재육성분야로 선택한 분야는 전립선, 소화기, 심장, 족부·견관절, 발달지연클리닉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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