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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구제역 '비매몰방식' 적극 활용 밝혀
  • 폐사축 스팀멸균처리기 시범도입 운영 등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정부가 현행의 매몰방식과 병행해 침출수 발생을 차단하는 등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다양한 비매몰방식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제2차 백신접종이 25일 완료되고 최근 매몰대상 가축수가 대폭 줄어듦에 따라 이같이 조치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매몰 위주로 가축사체를 처리했으며 이는 구제역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매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것.

    현재 부분적으로 시험되고 있는 비매몰 가축사체처리방식은 사체를 고온 및 고압 스팀으로 멸균해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부 대규모 돼지사육 농가에서 농장내 평소에 발생하는 폐사축 처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원형 저장탱크에 가축사체와 생석회를 넣어 발효시킨 다음 액체 비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설치 운용하고 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시, 도별로 스팀멸균방식의 이동식 폐사축처리기 각 1대씩을 보급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랜더링 방식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랜더링 처리시설로 방역상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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