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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원산지 허위표시 3072건…전년보다 9% 증가
  • 품관원,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할 것"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지난해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실적은 3072건으로 전년 2811건 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품관원)은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원산지표시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25일 밝혔다.

    품관원은 그 원인으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지난 8월11일부터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신규대상 업소의 위반사례가 증가했고 이상기온 등에 의한 국내 배추 생산량 감소로 중국산 배추·김치의 수입량이 급증함에 따라 배추김치 적발실적이 2009년보다 84%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국 특급호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허위표시 한 13개 업소는 관계자를 형사입건하고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한 10개 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가 내렸다.

    이에 따라 품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원산지표시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금년도에는 국민적 관심 집중품목과 소비자가 우려하는 품목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춧가루, 쌀, 김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품관원은 현재 농식품 판매업체가 자율적으로 원산지를 적정하게 표시토록 유도하는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제도를 일반음식점과 농식품 가공업체까지 확대·시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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