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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많은 비, 구제역 매몰지 관리 ‘초비상’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매몰지 유실 및 붕괴되지 않도록 관리 당부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에 1차 고비를 맞았다.

    기상청은 25일 동중국해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지방에 비가 시작돼 28일까지 전국에 강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대부분 30~60mm 많은 곳은 8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한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이번 주말 비가 내릴 것에 대비 각 지자체별로 관내 가축 매몰지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강우 전후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앙대책본부는 매몰지 책임 관리자를 통해 배수로와 집수로를 정비토록 했으며 농가마다 충분한 비닐을 비치해 매몰지 표면에 비닐을 피복하고 빗물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이 밖에 매몰지 주변 성토를 보완하는 등 강우로 인해 매몰지가 유실되거나 붕괴되지 않도록 일선 지자체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에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단 경상북도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청 관계자는 “매몰지 담당공무원들이 매몰지 상태를 재점검하고 현재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서 민간기동대원들이 강우에 대비한 주변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각 지자체에서도 강우에 대비한 구제역 매몰지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준비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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