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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결석자 크게 줄어든 비결,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프로그램
  • 서울시 교육청,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운영 결과 발표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은 ‘교육복지의 선진화 구현’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를 운영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얻어 올해부터는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으로 확대돼 지원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사업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소득층학습부진 학교에 행정·재정적 집중지원을 통해 학력을 신장시키고자 만들어진 사업이다.

    이번에 시교육청이 발표한 운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학력이 미달되는 학생이나 무단결석과 폭력으로 문제가 되는 학생들을 최대 42%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자원학교의 지정 요건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학생수가 40명 이상인 초·중학교 또는 기초생활보장수급 학생 비율이 6%이상인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단위 학교별 사업으로는 학력 신장을 위한 교과지도, 학습 동기를 고양시키기 위한 문화체험 및 학생 정서지원을 위한 인성계발로 나뉜다.

    특히 학생들의 인성계발을 위해 ‘멘토링’을 실시하고 음악을 통한 학습 장애 지도 등 인성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과지도 뿐 아니라 정서계발에 고양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저소득학생을 위한 멘토링 사업으로는 대학생 및 자원봉사자의 1:1 멘토링을 활용해 학습지도 및 자존감 향상을 지원했다. 대학생 멘토링의 경우 인근 대학과 협력해 운영했다

    교과지도 외에도 문화체험을 실시해 연극이나 문화행사 등 저소득층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례로 창의력 쑥쑥 발명 캠프나 실험 중심 과학캠프, 천체 관측 캠프 등 창의적이고 체험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시도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학습 부적응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검사와 인성검사를 시행해 학습 및 적응 관련한 현재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과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으로는 Wee클래스, 상담치유프로그램, 사제동행상행, 아침묵상, ‘담임선생님과의 데이트’ 등이 있었으며 시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단결석생 수가 크게 감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경우 표면적으로 부적응이나 문제행동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어 지원대상 학생 중 부적응 가능 학생의 발굴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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