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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부인과 의료행위 214개 불과···상대가치 총점 너무 낮아
  • “산부인과 의료행위 저평가 되고 있어”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최근 의료행위 상대가치 전면개정과 관련해 산부인과 의사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산부인과 의료행위는 214개에 불과해 의료행위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상대가치 총점이 너무 낮게 책정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난관 절제술 수가가 21만8800원인데 비해 ▲충수 절제술은 27만1510원 ▲전립선 절제술은 32만2060원으로 책정돼 있는 것을 봤을 때 산부인과 의료행위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과의 경우 백내장 및 수정체절제수술은 인공렌즈 삽입술 수가까지 별도로 책정돼 36만2094원을 받고 있다는 데에 반해 산부인과의 경우는 보조 시술 항목에 대해서는 급여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산부인과보다 4000명이나 회원이 적은 안과 상대가치점수 총점이 산부인과의 1.8배에 이르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곤지름 치료, 자궁근종 절제술의 재분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부인종양 수술은 타 과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며 “특히 새로운 기술들이 수가에서 빠져 있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직장암은 시간당 100만원이 넘는 수가를 받는데 자궁경부암은 37만원 난소암 수술은 40만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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