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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대폭 늘린다
  • 학업성적 미달 학생 선수, '대회 참가 제한'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올해부터 초등학교 체육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스포츠 강사가 대폭 확대 배치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정책 대국민 업무 보고'를 통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초등학교에 전담교사 외에 스포츠강사를 따로 배치하고 학교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육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를 일부 배치했고 본격적으로 2009년에는 887명, 지난해는 1224명의 스포츠 강사를 확대 배치했다.

    올해는 시도교육청과 협조를 통해 1500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5854개 전 초등학교에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강사는 주로 국가대표 선수였거나 초중등 임용 자격증을 소지한 자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매년 계약을 통해 뽑고 있다"며 "학생들 야외 수업이나 수업 시연 등 보다 다양한 체육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스포츠강사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위해 주말리그제를 실시하고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 등 선진형 학교운동부 시스템을 구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기존에는 초·중·고 축구와 고교 아이스하키 및 대학 축구 등에 리그제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53개 고교 야구 및 8개교 대학 배구 등 타 종목으로 확대해 리그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일정 수준의 학업성적이 미달되는 학생은 대회 참가를 제한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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