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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기업들, 워킹맘 고용의사 전년대비 20% 감소
  • 국내도 23%가 퇴직압력 시달려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전세계 기업들의 워킹맘 고용 의사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저스가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2010년 8~9월 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 고용 의사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응답 기업의 44%가 워킹맘의 고용을 계획했지만 2011년에는 36%만이 워킹맘을 고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국내도 마찬가지로 한국노동연구원의 여성노동자 대상 설문에 따르면 산전 후 휴가를 사용한 사람은 10%에 불과하며 이 중 23%는 퇴직압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리저스에 따르면 전 세계 64%의 기업들이 밝히는 ‘왜 여전히 워킹맘 고용을 꺼리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로 워킹맘이 다른 근로자에 비해 업무 몰입도와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을 37%로 첫번째 꼽았다.

    이어 추가 자녀 출산계획으로 인해 퇴사 시기가 빠르다는 응답이 33%, 기술적으로 뒤쳐져서가 24%라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복직한 워킹맘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2%가 파트타임으로 복직한 워킹맘 그룹을 인력 시장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믿고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또한 조사 대상 기업 중 56%가 워킹맘이 현재 시장에서 찾기 힘든 기술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57%는 높은 연봉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워킹맘의 복직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에 리저스 한일 지역 담당 제시 큐어 부사장은 "워킹맘은 업무 시간과 공간에 융통성을 주는 것만으로도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를 업무에 적용한다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간접비용 절감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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