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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의료보험 규모 이미 건강보험 넘어서
  • 한국의료패널 자료 추정
  •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우리나라 민영의료보험 규모가 건강보험 규모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건강보험을 강화하자는 여론이 일어남에 따라 민영의료보험 규모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고 있다.

    24일 김종명 포천의료원 가정의학과장이 각 종 보험료의 총액을 보험개발원에서 입수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 기준 민영의료보험은 28조원 건강보험은 15조5000억원으로 민영의료보험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2008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추정하면 총가구당 13만원에 이르는 민영의료보험료를 지출하고 있으며 전체 가구로 환산하면 27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만일 종신·연금보험의 특약형태까지 포함 할 경우에는 규모가 43조8000억원 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암 발생률 자료와 보험가입자가 부담한 보험료 암발생으로 인한 예상 지급액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민영의료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률은 30%~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영의료보험사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지급률인 2008년 기준 생명보험사 64.6% 손해보험사 74.8%인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 참고로 국민건강보험의 지급률은 무려 180%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종명 과장은 “민영의료보험에 쓰는 보험료의 일부만 건강보험료로 돌리더라도 완전한 무상의료가 실현가능하다”며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의료비 부담과 민영의료보험의 가계부담이 동시에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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