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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문상담인력' 집중 배치
  • 중학교 377교·고등학교 165개교 배치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신학기부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인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은 3월1일 신학기부터 학교생활 부적응학생들의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집중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고등학생의 학교폭력 및 문제행동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 일부 학교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집중 상담을 실시해 본 결과 학생들의 문제행동 예방 및 치유에 성과가 컸다는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전문상담인력은 중학교 377교(배치율100%), 고등학교 165교(배치율 53%)로 전체 중·고등학교 542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는 11개 지역교육청 Wee센터에 있는 전문상담인력 중 22명의 전문상담원이 학교를 방문해 순회상담을 실시하게 된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 대안학교 및 Wee센터와 청소년상담센터에도 기존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이 학생 상담 및 적응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지원화게 된다.

    또한 한국상담학회와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수준높은 상담원 200여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 학교의 학생 상담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의 역량만으로는 지도하기 어려운 징계 대상 학생들은 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의 ‘해피드림캠프’와 연계한 적응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마다 배치된 상담인력을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학생의 상담 활동이 활성화되면 현재 체벌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찰교실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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