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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교육 4년학제 일원화, 법안통과 '가속화'
  • 안상수 대표 "교과위에 통과 요청해놓은 상태"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와 관련해 기존에 발의된 4년 학제에 대한 법안 통과가 한층 탄력을 받았다.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해당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4년 학제에 대한 법안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다루게 되는데 안상수 대표가 교과위에 반드시 4년제 학제를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라는 것.

    현재 간호사의 경우 간호전문대학(3년제)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자에 상관없이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호전문대학 출신 간호사의 87%가 내부승진 등 기타 사유로 인해 4년제 학사학위를 따기 위해 교대근무의 힘든 여건에도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별도로 이수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된 간호대학의 학위운영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낭비를 낳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안 대표는 "교과부 장관에게도 이것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3년제와 4년제의 조건이 너무 맞지가 않고 국제적으로도 맞지 않기 때문에 더 공부를 하기 위해서 야학을 하고 고생을 하는 사정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학제가 일원화될 경우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데다 간호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그는 "현재 선진각국은 4년의 간호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전문대 간호학과에 한해 수업연한을 4년으로 하고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서상기 의원, 유정현 의원, 김춘진 의원, 정하균 의원, 최경희 의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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