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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자율학습, 밤 10시 이후 운영 금지
  • 경기도,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운영 기본계획' 발표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경기도는 이른 시간과 밤 10시 이후에는 야간자율학습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2011학년도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운영 기본계획'을 밝혔다.

    야간자율학습 운영 기본 계획은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및 자율학습 운영 지침에 의거해 수립됐다.

    희망 자율학습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율 선택 의사는 학생 희망원과 학부모 동의서에 의한 실시 등의 절차를 거쳐 확인하며 희망원 및 동의서를 학교 자체에서 보관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 및 학생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이른 시간과 밤 10시 이후에는 운영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이나 자율학습을 지도 관리하는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자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향후 경기도교육청은 자율학습 운영 현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전수 조사해 학교에서 수립한 계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학습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의사를 존중하고 너무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에는 원칙적으로 실시하지 않도록 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자율학습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해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 선택권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이 단위 학교에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는 도내 409개 고교 중 385개교가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했고 정원의 56%에 달하는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교육청은 발표했다. 또한 학년별 참여율은 1학년 61.4%, 2학년 56.3%, 3학년 51.9%로 집계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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