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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기 식중독 발생 우려, '위생점검' 당부
  • 3월 상순부터 기온 올라갈 것으로 예측, 식중독 예방해야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위생점검을 당부하는 준수사항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신학기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돼 학교 및 지하수 사용시설에서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신학기 식중독 발생 원인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기구의 청소·소독 미흡 ▲식재료 검수 및 세척·소독 미흡 ▲조리종사자의 건강상태 미확인 ▲물탱크 청소 미실시 ▲급식 준비 미흡으로 비위생적인 외부 음식물이 반입·제공된 경우 등이다.

    또한 식약청은 올해 1, 2월 기온이 낮아 식중독 발생이 다소 감소했다며 신학기와 맞물린 3월 상순부터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

    식약청 식중독예방 준수사항으로는 집단급식시설 조리기구는 충분히 세척 후 소독한 뒤 먹는물을 공급하는 정수기, 물탱크 등은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한다.

    또 지하수 사용시설은 개학전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우려가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수돗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패류 등 음식물은 85℃, 1분 이상 완전히 가열할 것을 지시했다. 검증되지 않은 외부음식물 또한 반입을 금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문자서비스를 통해 식중독예방 주의사항 등을 공지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식중독 지수’를 기상청과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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