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학술
  • 목록
  • 맞벌이 가정 위한 '온종일 돌봄교실' 1000개 운영 확대
  • 선정된 학교에 운영비와 인건비로 '평균 5000만원' 지급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정부가 맞벌이 가정을 위한 하루종일 운영이 가능한 돌봄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28일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학교 1차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교 선정은 지난해 10월13일부터 10월29일까지 1차 공모와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8일까지 2차 공모를 통해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에 적극적 의지가 있고 교육청 및 지자체의 대응투자 예산이 확보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특히 유·초등 연계 운영과 도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밀집 지역으로 타 지역과 경제적 격차가 발생하는 지역의 학교를 우선해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선정된 학교수를 살펴보면 ▲서울 214개교 ▲부산 119개교 ▲대구 68개교 ▲경기 279개교 등이다.

    선정된 학교는 온종일 돌봄교실 인건비 및 운영비로 유치원와 초등학교 또는 유·초등연계교실 등 각 실당 평균 5000만원을 지원한다.

    교과부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가정과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인 아침 6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전국 유치원의 99%, 초등학교의 88.4%가 현재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주로 방과 후에 저녁 9시까지만 운영됐다.

    이에 교과부는 기존에 실시중인 돌봄교실을 리모델링해 운영 기관에 따라 모형을 다양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간대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 및 자격증 소지자를 보육강사로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학생 안전을 위해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고 비상시 대리동행 명단 사전확보 및 신분이 확인된 사람과 동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 기관 1000개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및 원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수요에 부응하여 운영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오는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관련기사
      ▶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문상담인력' 집중 배치
      ▶ 야간자율학습, 밤 10시 이후 운영 금지
      ▶ 무단결석자 크게 줄어든 비결,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프로그램
      ▶ 어느 10대 청소년의 눈물, "나도 살고 싶다"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