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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폐기물→에너지화’ 신기술 개발
  • 건설폐기물서 폐목재 등 분리·선별 기술 특허 취득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건설폐기물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에너지 생산․보급을 위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건설폐기물을 폐목재 등 가연물로 분리·선별해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기술”은 단순 매립되던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에코스타(Eco-STAR) 프로젝트의 수행 결과다.

    환경부와 매립지관리공사는 콘크리트와 분리되지 않고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등 에너지로 사용이 가능한 가연물(폐목재, 폐비닐 등)을 효율적으로 분리·선별할 수 있는 공정(Process) 개발을 위하여 실증실험시설(50톤/일)을 설치·운영하는 등 관련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인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방법’은 기존의 순환골재 생산에만 집중되었던 국내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과 차별화되는 것이다. 그간 분리가 어려워 단순 매립처리 되던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및 기타 가연물을 가연성 고형연료(WCF, RDF)로 에너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선별방법을 이용할 경우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이 일간 약 7000톤에서 2520톤의 가연성폐기물을 분리·선별할 수 있으며 분리·선별된 가연성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경우 연간 약 18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6.38×108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무려 400억원이르는 막대한 양이다.

    매립지관리공사 녹색기술연구센터 천승규 센터장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공사는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기술력을 대외에 다시한번 알릴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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