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 목록
  • 여자 고등학생 10명중 1명 '담배핀다'
  • 가정과 사회 분위기에 민감해 적극적 대책마련 필요
  •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최근 여성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서미경 연구위원이 발표한 ‘여성흡연의 현황 및 정책과제’에 따르면 20세 이하 여성 흡연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흡연자들은 연령이 낮을수록 흡연율의 증가폭이 컸으며 1992년에서 2009년 사이 여자고등학생의 흡연율은 2.4%에서 10.2%로, 여자중학생의 흡연율은 2.8%에서 5.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일반적인 건강행태가 흡연율과 밀접한 관련을 보였으며 가정과 사회에서의 금연환경이 흡연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젊은 여성과 여성 청소년 모두 사회적 환경에 따른 흡연율의 차이를 보였으며 여성 청소년은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고졸 이하인 경우와 부모 모두 동거하지 않은 경우 흡연율이 높았다.

    이에 대해 서미경 연구위원은 ▲특화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회적 소외계층 중심의 여성 대상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 개발 ▲금연정책의 일환으로서 건강행태 개선 ▲청소년 대상 금연지원환경 강화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서미경 연구위원은 “여성 흡연은 사회적 배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여성 청소년의 경우 가정과 사회에서의 금연분위기에 더욱 민감해 적극적인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의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amazinggrace@mdtoday.co.kr)

    관련기사
      ▶ 내달부터 영·유아 보육시설 5층에도 설치 가능
      ▶ ‘실업급여 신청자’ 전년동월대비 23.9% 감소
      ▶ 손숙미 의원 “허위등록장애인 적발돼도 혜택은 받는다”
      ▶ 과다한 소개비, 불법 구인광고 행위 '집중 단속'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