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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BCG 백신 이상반응 ‘감소 추세’
  •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부회장 인터뷰에 반박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정부부처가 2006년 이후 BCG 피내용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TBnet을 통해 접수된 BCG 피내용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2005년 432건, 2006년 361건, 2007년 312건, 2008년 153건, 2009년 46건, 2010년 11월 기준 40건으로 2006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라고 2일 밝혔다.

    이는 본지 ‘고가 BCG접종 강요... 동네의원 내피용 안전성 미확보 때문’ 보도에서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부회장은 일선 의료기관의 BCG 경피용 백신 접종 권장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격 차이가 나는데 효능이 같다면 비싼 백신을 권장할 필요가 없지만 4년 전부터 피내용의 부작용이 늘었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하정훈 부회장은 "보건당국에서는 의사들에게 피내용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설명을 한 적도 없고 공개하지도 않았다"며 "부작용을 숨기는 백신은 쓸 수 없어서 경피용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 이후부터 연도별, 백신별 이상반응 신고 내역 등이 수록되어 있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지침’을 작성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등을 통해 일선의료기관에 약 1만부 배포하고 있다.

    BCG 백신접종은 접종 방법에 따라서 피내접종(주사식)과 경피접종 (도장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피내접종은 접종 시 정확한 양을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고 있는 BCG백신 접종방식으로 국내에서도 BCG 피내접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권고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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