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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약 광고 논란 ‘러브앤드럭스’…식약청 '논의 중'
  • 노연홍 식약청장, "편법적 전문약 광고, 범람 우려 동감해"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노연홍 식약청장이 전문약 간접광고 논란을 불러온 ‘러브앤드럭스’와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논의 중이며 이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은수 의원(민주당)의 질의에 대해 노연홍 식약청장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박 의원은 ‘러브앤드럭스’와 같이 편법적 전문약 광고가 범람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에 노 청장은 동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러브앤드럭스’는 제약사인 화이자의 일부 의약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논란을 빚은 바 있었다.

    영화 속에서는 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제품명이 계속 반복적으로 노출되는데 국내 약사법 위반시에는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실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 등과 결부돼 문제가 간단치 않다"며 "식약청에는 법적인 제재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편 시대에 ‘러브앤드럭스’와 같은 일이 의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 청장은 "이 같은 일이 전례가 없어 방통위, 법제처 등과 대처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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