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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책안전본부 “진천군, 가축 매몰 침출수 아니다”
  •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의혹 보도에 대해 해명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중앙대책안전본부(이하 중대본)가 충북 진천군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언론 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4일 중대본은 진천군에서 개구리와 실지렁이로 추정되는 생물이 죽어있고 매립지에서 나오는 붉은색의 침출수와 기름띠가 보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하수 오염과 침출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침출수 유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대본은 2월14일, 2월15일 매몰지 하류의 논과 농수로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침출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지하수 오염측정을 위해 설치한 관측정의 수질검사 결과 지하수 오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침출수라고 주장하는 붉은 색의 물과 기름때는 본 매립지와 무관한 인근에 위치한 논에서도 위와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었고 마을주민과 같이 현장조사한 결과 가축매몰로 인한 침출수와 기름때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또한 화공약품은 농장주가 매몰지 주변 소독을 위해 생석회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혹시나 모를 침출수 유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몰지에서 약 5m 떨어진 하단부에 약 6m 깊이로 굴착을 한 결과 침출수 유출은 없었고 흙에서 약간의 악취가 있어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중대본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몰지 사후관리로 침출수 및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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