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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政, 향후 5년 내 '바이오화학·게놈' 신성장 동력 집중투자
  • 올해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150억, 천연물개발 186억 '펀딩 추진'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앞으로 정부가 향후 5년 내 바이오화학, 게놈 분야의 신성장 동력에 집중투자해 바이오 산업의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세부 계획이 나왔다.

    지난 3일 서울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BIO CEO CLIB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 강명수 과장은 '바이오산업의 G7 전략'이라는 주제로 올해 바이오산업의 정부 투자 계획과 향후 5년간 정부 차원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발제를 이어갔다.

    바이오산업 G7 전략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은 조기수출산업화 가능한 품목에 대해 생태계 조성을 집중 지원하고 범부처 추진 과제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R&D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5년 내 집중 투자로 경쟁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u-health, 디지털병원 수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플라스틱 등에 대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바이오 분야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장 창출과 확대→기술개발 동기부여→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모티브를 제공한다고 피력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해당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일반인대상 건강관리(U-Wellness) 비즈니스 모델 제시, 디지털병원 수출모델 개발 등을 구상했다.

    또 바이오제약의 경우 바이오메디컬 펀드 760억원, 민간투자 200억원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규모의 자본을 끌어들인다는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올해 안에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150억원, 천연물신약개발 추진 186억원을 조성해 바이오서비스산업 활성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신서비스 기획단'을 구성한다.

    사업의 핵심은 현재 시장 초기 단계인 바이오화학, 게놈 분야를 신성장 동력화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화학' 분야의 경우 유가상승, 온실가스 감축에 대비해 석유화학기업, 주력산업의 대응이 필요해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제를 시범운영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등의 전략을 마련한다.

    '게놈(Genome)'의 경우 천문학적 게놈정보의 해석, 처리, 전송 인프라를 설립·추진한다.

    강 과장은 "게놈이 너무 중요해 지고 있어 1000불 시대는 도래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며 "인간게놈 사업의 경우 서비스모델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 다르고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기업 차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차원의 R&D 방향은 기반기술 확보와 시장수요형 기술개발 전략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기술기반 확보를 위해 바이오시밀러·베터 생산 기반기술, 바이오의약품 특허·시장 DB구축 등 공동기반기술개발에 역점할 전망이다. 또한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울산에 건립해 약 300억원의 투자를 이어나간 뒤 향후 제품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수요형 기술개발을 위해 시장성과 기술성, 병원선호도 등을 조사해 25대 의료기기 전략품목 발굴과 상품화를 추진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항노화 기술개발, 구제역과 베이비붐 세대 은퇴 대비에 맞서 기술개발도 이어나간다.

    정책에 일관성있는 개발을 위해 PE제도를 도입해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원천의 기술개발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바이오 산업의 진출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의 다부처 협력도 이어나간다.

    강 과장은 "지경부와 교과부, 복지부 등 다부처 협력을 이어나가 정부 부처간 따로 사업을 실시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부처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랜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크놀러지 푸쉬형이 아닌(일방적인 정부의 사업계획)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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