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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10곳 중 7곳, 서류 '필터링'해
  •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 선별 위해’가 68.7%로 가장 많아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서류전형 시 특정 조건에 따라 지원자를 선별하는 필터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40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터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2%가 ‘필터링을 실시한다’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필터링을 실시하는 이유로는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가 68.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서’가 42.2%, ‘거품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서’가 34.3%, ‘지원자 수가 너무 많아서’가 13.3%, ‘객관적인 검증 방법이라서’가 13.3%, ‘고스펙의 지원자를 뽑기 위해서’가 7.2%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필터링 항목으로는 ‘경력’이 5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공’이 54.2%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나이’가 50%, ‘학력’이 35.5%, ‘외국어 점수’가 22.9%, ‘자격증’이 21.1%, ‘학점’이 15.7%, ‘출신학교’가 15.1% 등이 있었다.

    필터링으로 선별되는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38%로 집계됐다.

    현재 필터링을 실시하는 기업의 99.4%가 ‘앞으로도 서류전형에서 필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터링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 74개사는 그 이유로 ‘스펙만으로 평가하지 않아서’를 44.6%로 첫 번째 꼽았다.

    다음으로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찾기 위해서’가 32.4%,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서’가 31.1%, ‘우수 인재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가 23%, ‘심층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서’가 18.9%, ‘필터링 시스템을 갖출 여건이 안돼서’가 17.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효율적인 채용 진행을 위해 필터링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필터링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목표기업을 정해두고 해당 기업이 원하는 자격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이에 맞춰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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