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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몰지 전수 조사 결과, 정비·보완 필요한 매몰지 412개
  • 공무원, 전문가 380명 투입, 전국 4172개소 매몰지 전수조사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최근 4172개소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 총 412개가 선정돼 3월말까지 정비·보완을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앙대책본부)는 1,2,3차에 걸쳐 4172개소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 총 412개를 선정하고 3월말까지 정비·보완을 완료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책본부는 지난 1월24일부터 중앙 및 자치단체 관련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380명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상수원 상류지역(경북)을 시작으로 3월4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중앙대책본부는 전수 조사 과정 중에 상수원 보호구역 내 위치한 강원도 횡성의 매몰지 2곳과 매몰과정에서 비닐이 훼손되어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경기도 용인의 매몰지 3곳을 발견하고 즉시 이전토록 조치했다.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 412개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옹벽 및 차수벽이 함께 필요한 곳이 18개소 ▲차수벽공사가 133개소 ▲옹벽 공사가 82개소 ▲배수로 정비공사가 85개소 ▲사면보강공사가 94개소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4개소이며 ▲경북 112개 ▲강원 44개 ▲충남 25개 ▲충북 20개 ▲경남 8개 ▲인천 5개 ▲전남 3개 ▲전북 1개 순이다.

    이와 더불어 중앙대책본부는 배수로 정비 등도 빈틈없이 정비·보완하여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철저하게 차단키로 했다.

    중앙대책본부는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에 대해서는 3월말까지 정비·보완을 완료해 매몰지로 인한 수질·토양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그 외 일반 매몰지에 대해서도 복토, 매몰지 함몰 보완, 악취제거 등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한 전수조사 이후에도 주민신고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19와 연계해 매몰지 이상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하고 중앙대책본부 내에 행안부,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전문가로 구성된 ‘매몰지 기동대응반’을 활용해 문제매몰지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자치단체와 신속하게 협조하여 문제 매몰지 정비·보완 등 즉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매몰지 반경 500미터 이내 지하수 급수원 46곳에 대해 2월14일∼3월4일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급수원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질검사는 환경부의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 지침에 따라 침출수에 의한 오염여부를 추정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앞으로 1년간 급수원에 대한 일반오염물질 검사를 매월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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