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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경작면적 줄어들지만 대책 없어”
  • 2008년 대비 김장배추 7.8%, 무 11.9% 경작면적 줄어들어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최근 3년간 경작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는 이에 대핸 대책마련이 없다고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은 지난해 농림부에서는 경작면적이 줄어든 것은 장마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 3년간 경작면적을 살펴본 결과 매년 각 농산물의 경작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회복될 것이라 전망하고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각 농산물별 경작면적을 살펴보면 김장배추의 경우 2008년 전국 경작면적이 14,693헥타르에 반해 ▲2009년 1만4463헥타르 ▲2010년 1만3540헥타르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장배추 주산지 중 하나인 충북 제천의 경우 2008년 경작면적 209헥타르에 반해 ▲2010년 129헥타르로 38.3%나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무 경작면적은 2008년 2만3704헥타르인데 반해 2010년 2만890헥타르로 11.9%가 줄었고 오이 경작면적은 2008년 1262헥타르인데 반해 2010년 807헥타르로 36.1%나 줄어들었다.

    농작물 경작면적은 농작물 공급과 가격에 연관성이 있고 이는 곧 물가와 직결된다.

    이와 관련해 김영선 의원은 "지난 배추파동을 살펴보면 배추의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급상승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대량 수입했다"며 "농작물의 가격은 물량 및 공급과 큰 연계성을 가지며 경작면적관리가 결국 물가관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최근 3년간 경작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대책이 없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안일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신속하고 짧은 주기로 농산물 각 품목에 따른 경작면적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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