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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수산 협력관계 ‘격상’ 결정
  • 제1차 한미 고위급 수산 협력회의 개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한국과 미국이 수산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양국 정책협력 관계를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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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1일 한국과 미국은 제1차 한미 고위급 수산 협력회의를 농식품부에서 개최하고 양국 간 수산 협력관계를 과학 기술 분야에서 정책분야로 확대‧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2008년부터 과학 기술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고위 당국자 간 수산분야 정책협력에 관해 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과의 회의에 나서는 미국측 수석대표는 해양대기청 수산보좌관 러셀 스미스(Russell Smith)로 미국측 수산협상을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원양 참치 어획의 97%를 차지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미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한-미 양국은 이번 수산협력회의를 계기로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 하고, 과학 기술 협력, 국제 수산기구 현안, 상호 입어 문제 등을 논의할 ‘한미 수산위원회’ 설립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국은 수산 양식 분야의 과학 기술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등 국제 수산기구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개도국 수산분야 지원에 있어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대표단은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공동 워크숍을 갖고 과학 기술 협력에 관해 논의하며 부경대학교에서는 ‘해양생물 보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그리고 한미 협력사업의 결과로 들여온 제주 참치 외해양식장등 수산현장을 견학하며 우리나라 수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은 명태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자 국제 수산기구를 주도하는 국가로 이번 회의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원양 어업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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