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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CJ, 사조대림 등 유전자조작 콩 사용
  • GMO검출 4개 햄·소시지 제조사 입장 확인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롯데, CJ, 사조대림, 이마트에서 제조 및 판매되는 제품에 유전자 조작 콩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이 유전자조작원료(이하 GMO) 표시 강화 촉구를 위해 유통매장에서 햄, 소시지 24개 제품 중 유전자조작 원료 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롯데햄, CJ제일제당, 사조대림, 이마트에서 제조·판매하는 6개 제품에서 유전자조작 콩이 사용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사실로 4개 기업에게 유전자조작 원료 사용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묻고 정부에 2008년 약속한 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 강화를 즉각 시행 할 것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환경운동연합의 햄, 소시지 유전자조작원료 조사 이후 기업측은 ▲유전자조작원료에 대한 관련서류를 구비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콩 구분의 어려움 ▲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도가 기업과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 미비 등을 문제 삼았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먹을거리 안전은 시민들에게 최우선 과제이고 생태계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건강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식량에 대한 시민의 권리다”며 “스스로의 고유한 식량과 농업체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식량주권의 분명하고 명확한 정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전자조작식품은 식량주권을 위협하며 현행 표시제도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번 조사결과 발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도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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