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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권고안 제정
  •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 주요 부작용 중 하나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대한고관절학회는 인공고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고관절 수술에 대한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방권고안은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권고안으로 정형외과 분야에서 높아지고 있는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의 필요성에 부응하고 환자들의 치료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권고안은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인자와 출혈 위험인자를 구분하고 이들의 위험도를 표준과 고 위험도로 나눴다.또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고관절 골절수술별로 위험도군을 분류해 각기 다른 예방권고안이 적용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권고안에 따르면 각각의 위험정도에 따라서 아스피린, 와파린, 리바록사반 등의 약물요법과 항혈전스타킹, 간헐적 공기압박장치 등의 물리적 방법을 단독 또는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정맥혈전색전증은 아시아인들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함은 물론 가이드라인 또한 부재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2009년도 12월 진료지침위원회를 구성해 고관절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으며 십여 차례의 진료지침위원회 회의와 한차례의 심포지움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2011년 1월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권고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김희중 교수는 "정맥혈전색전증은 인공관절수술뿐 아니라 많은 종류의 정형외과 수술 후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위험이 증가한다"며 "향후에도 보다 개선된 예방책 공유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소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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