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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증권 “CJ제일제당, 영업이익 예상 하회”
  • 고가 원당 투입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한 514억원 기록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CJ제일제당의 외형성장 양호하나 영업이익 예상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설탕가격 인상 효과와 지난해 부진했던 유지부문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한 1조4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설탕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곡물 투입시차에 따른 고가 원당 투입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한 514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해외 바이오 계열사 실적 호조세 지속해 중국 공급과잉 우려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전망된고 핵산가격이 2010년말 중국법인 증설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2010년 4분기 US$16/kg에서 2011년 1분기 US$15/kg으로 소폭 하락했으나라이신 평균 판가가 2010년 4분기 US$1800/톤에서 2011년 1분기 US$1850톤으로 상승했다.

    현대증권 유진 애널리스트는 “중국 메이화의 핵산시장 진출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는 현재 시장에 출회된 메이화의 물량이 소량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어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2분기 밀가루 가격 인상 가능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유진 애널리스트는 “설탕가격 인상 후 동사의 밀가루 가격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통제로 가격인상과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정부의 물가관리 속에서도 동사는 지속적인 가격인상이 이루어졌고 가격결정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밀가루의 경우 그 동안 판가 인상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실적이 악화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밀가루 가격인상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에서는 CJ제일제당이 곡물가격 하락과 하반기 마진 개선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며 해외 바이오 계열사는 생산능력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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