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학술
  • 목록
  • 카이스트, 모든 학생 대상 '심리검사' 실시
  • 올 들어 자살한 학생만 3명, 실질적 대안책 마련돼야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최근 카이스트에서 연이은 자살사건이 발생하면서 학교측에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카이스트(KAIST)는 1일 자살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의 심리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전문계고 출신으로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했던 카이스트 1학년 조모(19)씨가 학교 건물 보일러실 앞에서 자살했다.

    또한 지난 29일 4학년 장모(25)씨가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으며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에서 과학고 출신 카이스트 2학년 김모(19)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이스트는 그동안 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막기 위해 일명 프락터(proctor)나 레지던트 어드바이저(Resident Advisor)등이 투입돼 학생들이 수업에 잘 들어가는지 여부나 성적관리 또는 새내기 프로그램 참여 정도 등을 통계를 내 조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담상담사도 학생들의 심리정신적 안정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번에 또 한 번의 자살이 발생하자 다른 대안책을 마련하고자 고심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카이스트 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학생들 자살 문제로 학교측에서도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관련기사
      ▶ 의대 4학년, '국가시험 내용 유출' 부정행위 발각
      ▶ 의료인 교육과정 평가인증, '의무화'하는 법안 발의
      ▶ 국방부, 국방의학원 설립 계획 '무산' 잠정 결정
      ▶ 교사 10명 중 8명, "학생 게임으로 수업결손 경험했다"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