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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 수입량, 236배 뛰었다
  • 검역원, 2011년도 1분기 수출‧입 식물검역 동향 발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수입 농산물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양배추 수입량은 지난 해보다 2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물검역원(이하 검역원)은 2011년도 1분기 농산물 수출입 검역건수는 화물기준 총 5만6927건으로 지난해 5만4071건 보다 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입 검역건수는 4만37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746건 보다 10% 증가했으며 과일, 채소류 등 신선농산물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겨울철 혹한과 폭설로 월동 채소류 생산량 감소와 작년도 국내 과실류 생산 감소에 기인했다.

    또한 과실류 22%, 채소류 20%, 곡류 18% 등이 주로 증가한 가운데 개별 품목별로는 양배추 2만3600%, 대파 9675%, 배추 9300%, 양파 2486%, 포도 59%, 오렌지 47%, 바나나23%, 맥아 23% 등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수출 검역건수는 1만31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325건 비해 8% 감소했다.

    수출 검역이 감소한 이유는 국내산 과일가격 상승과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한 채소류의 생산량이 감소해 배추, 양배추, 사과, 감귤 등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호주는 쌀, 신선 버섯류 ▲일본은 절화류,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 대만은 딸기, 배, 사과 ▲미국은 신선버섯류 ▲러시아 엽연초, 백합절화, 감귤 등이다.

    수입검역 과정에서 병해충 등이 발견되어 폐기·반송되거나 소독 처분된 건수는 총 7571건으로 전체 검역건수 4만3793건의 17.3%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처분건수 6501건보다 16%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병해충은 총 1927건으로 2010년 1910건 보다 1% 증가했으며 미국산 참다래 등에서 총 4종의 병해충이 수입식물 검역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증가되는 수입 농산물에 대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호주·중국 등 여러 국가와 검역협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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