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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보트 ‘ABOSRB’, 임상2상 결과 긍정적
  • 'MACE' 비율 낮고 혈전발생 없어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애보트는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 ABSORB 임상 2상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애보트에 따르면 관상동맥치료를 위한 애보트의 세계최초 약물 방출형 체내 생분해 혈관 스카폴드인 ‘ABSORB’ 의 임상시험 결과 시술 1년째 주요심장관련부작용1이 6.9%로 낮았다.

    101명 환자 중 56명은 영상검사로 분석한 결과 후기 손실이 0.27mm로 기존의 약물 방출형 스텐트의 연구 데이터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환자들의 혈관운동 기능 평가에서 시술 1년째 모든 환자가 혈관운동 징후를 보였다는 것.

    이는 ‘ABSORB’가 대사를 시작하면서 더 이상 환자의 혈관운동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혈관운동이 환자들의 동맥에서 관찰됐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ABSORB’는 체내에 흡수되는 봉합실과 같은 의료용 삽입물에 많이 쓰이는 검증된 생분해 물질인 폴리락티드로 만들어졌다.

    이는 혈전 등으로 막힌 혈관을 뚫어 혈류를 정상적으로 복원시킨 뒤 이후 환자의 체내로 흡수돼 사라질 때까지 혈관벽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의대의 흉부센터 심혈관중재술 교수인 패트릭 서레이즈 박사는 "이들 환자의 1년 데이터는 시술 후 6개월, 9개월 후에 나타난 기존 결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ABSORB’ 가 관상동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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