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보건시사)
  • 목록
  • 서울시, 증빙서류 없이 장애인 차량 세금 면제
  • 지난해 장애인 14만7000여 명 304억원 세금면제 혜택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장애인 소유 차량관련 세금서비스가 한결 간편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3급이상 장애인이 자동차를 구입해 등록할 경우 장애인증명이 없어도 복지전산망과 연결해 장애인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등록세 포함 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100%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원창구 세무공무원의 컴퓨터에 장애인등록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민원인이 장애인등록증을 따로 제시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등록 과정에서 장애종류, 장애등급 등이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아 장애인의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해 졌다.

    또한 행정관청에서 증빙자료를 종이로 복사해서 보관하지 않아도 돼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해 서울특별시세감면조례에 장애등급 시각은 4급 이상, 3급이상 장애인이 자동차를 등록할 경우 등록세 포함 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100%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지난해 약14만7000명의 장애인이 자동차를 등록하며 취득세 및 자동차세 304억원에 대한 세금면제 혜택을 받았다.

    세금면제는 배기량 2000cc 이하 또는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적재량 1톤 이하 화물차와 이륜차를 등록할 경우 1대만 가능하며, 고급차량은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장애인에 대해 보다 편리한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관련기사
      ▶ “PC방만 금연해?”…업주들 반발
      ▶ 경기도, 애완동물 등록제 의무지역 지정 추진
      ▶ 산업보건협회, 12개 지부 '업무정지' 처분
      ▶ 기업 규모 클수록 '장애인 고용률' 저조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