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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 또 구제역…확산 우려
  • 구제역 경보단계 격상도 검토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경북 영천에서 사흘만에 구제역이 추가로 발병해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영천 금호읍 삼호리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된 73마리의 돼지가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농장은 돼지 22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40일된 새끼돼지 88마리 가운데 2마리가 폐사하고 73마리에서 발굽 수포, 발바닥 피부 탈락 등의 증상을 보여 신고했다. 새끼돼지들은 생후 두 달이 안 돼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감염 가축을 살처분하고 해당 농가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위기경보 하향 5일 만에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병했을 뿐 아니라 이번 삼호리 농가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터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국 시·도에 축산 농장에 대한 임상관찰 및 일제 소독·예찰 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 유정복 장관은 경북 영천에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필요할 경우 구제역 경보단계 격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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