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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성물질 검출된 타이가실, 일부 제품 자진 회수
  • 미량의 에틸렌글리콜 발견된 ‘타이가실 50mg 제조번호 E23753’ 자진 회수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주사용 항생제인 한국와이어스 타이가실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돼 제품 일부가 긴급 회수된다.

    23일 한국와이어스는 국내 수입된 항생제 ‘타이가실 50mg(제조번호 E23753)’에서 에틸렌 글리콜이 미량 함유된 제품이 출하됨에 따라 해당 제조번호 E23753에 한해서 전량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다.

    에틸렌 글리콜은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의 일종으로 해당 제품에 존재하는 에틸렌 글리콜 함량은 국제조화기구가 정하고 있는 잔류 용매 일일 노출 허용량에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틸렌 글리콜은 주로 자동차 부동액에 사용되는 화합물로 인체 혼입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이 독성 물질은 간이나 신장,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나 호흡곤란에 의한 사망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와이어스는 해당 성분이 함유된 명확한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며 이번 사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원인 파악 및 조사에 착수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제조에서부터 출하 후 추적 및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와이어스의 타이가실은 광범위 항균스펙트럼을 가진 항생제로 성인에서의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 복잡성 복강내 감염, 지역사회 획득 세균성 폐렴 등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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